오피니언

"비용들어도 최고의 아파트 지을것"

김용학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 송도신도시서 '웰 카운티' 첫 분양

“사람이 살기 좋은 건강하고 쾌적한 아파트를 짓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되는 만큼 다양한 최신 시설을 도입했습니다. 비용이 좀 들더라도 최고의 아파트를 짓겠다는 얘기죠.” 오는 2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신도시 중심부에 2,800여가구의 신개념 아파트인 ‘웰 카운티’를 처음 분양하는 인천도시개발공사 김용학 사장의 야심찬 계획이다. 김 사장은 “충분한 문화의 향기를 향유하는 고품격의 생활공간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면서 “송도신도시 웰카운티는 첨단의 유비쿼터스 시스템의 편리성과 이웃간 따뜻한 인간애를 느낄 수 있도록 건설하겠다” 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송도 웰카운티는 국내 아파트에서는 처음으로 4계절 문을 열지 않고도 센서에 의해 실내 오염물질을 강제로 배출하고 신선한 공기를 끌어들이는 방식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하고 “전체 동을 데크로 연결해 데크 지하에는 주차장과 차량이 운행하도록 해 입주민들이 단지내를 산책하거나 운동 할 때 자동차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아파트 복도에 쓰레기 관로를 설치, 쓰레기 운반에 따른 입주자의 불편을 해소 하는 등 종전 아파트 개념을 뛰어넘는 신개념을 도입했으며 장애 없는 공간(Barrier Free), 무재해 공간(Fire Free), 무범죄 공간(Crime Free) 등 화재와 범죄 등에서 자유로운 3F 원칙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이와 함께 “소득 2만달러 시대에 걸 맞는 고급 마감재를 사용, 새집 증후군을 없앴고 아파트에 공급하는 물을 두 차례에 걸쳐 정수하는 중앙정수시스템과 가구내 진공청소 설비 등도 새롭게 도입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사장은 토지공사에서 택지사업본부장(상임이사)을 역임한 후 지난해 인천도시개발공사 설립 때 공모를 통해 초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경제학 전공 후 환경분야로 석사를, 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는 등 실무와 이론에 정통한 전문경영인으로 정평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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