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재정규모ㆍ국가채무 등 재정에 관한 사항이 정부 홈페이지를 통해 빠르게 공개된다. 정부에 납품하는 사업자는 정부청사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대금을 청구하면 된다.
기획예산처는 22일 예산편성ㆍ집행ㆍ회계결산ㆍ평가 등 재정 전체 업무처리가 동일한 시스템에서 이뤄지고 관련 정보도 가공되는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에 대한 개발을 다음달까지 마치고 12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 개통한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중앙정부ㆍ지방정부ㆍ공공기관 재정정보를 포괄하고 기존의 예산ㆍ회계 정보의 가공ㆍ편집이 훨씬 쉽도록 디지털화함으로써 정보분석과 통계가치를 극대화했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재정규모ㆍ국가채무 등 재정정보와 재정사업 진행내용 등을 정부 홈페이지에서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현재는 납품업자 등이 정부에 대금을 청구하려면 청사 방문 등을 통해 담당 공무원을 만나 서류를 전달해야 하지만 내년부터는 이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청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