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6대총선 유망주자] 신국환 자민련총재 경제특보

『내년 총선때 영남지역에서 저를 포함한 여당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있다』지난해 4월 치러진 경북문경·예천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신영국 후보에게 1,200여표 차이로 석패한 신국환(60)자민련총재 경제특보는 25일 『이 지역에서 거짓말 안하는 정치인, 말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내년 총선에서는 정직함을 무기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경북예천에서 태어나 문경에서 성장기를 보낸 辛특보는 나라 전체의 살림살이가 전반적으로 악화됐지만 특히 문경지역은 폐광이 늘면서 경제기반이 붕괴 사정이 극도로 나빠졌다며 안타까워 했다. 『낙후된 이 지역개발을 위해서는 힘있는 여당 후보가 뽑혀야 한다』는 辛특보는 『폐광지역 종합관광단지 개발, 공장유치, 농수산물 판매시장 개척 등 장기개발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이 절실하다』 주장했다. 내년 총선을 겨냥 주말이면 지역에 내려가 지역구 활동을 펼치고 있는 辛특보는 『오는 4월부터 후원회를 조직해 본격적인 조직정비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보궐선거에서의 패인은 사실 노력 부족이었습니다. 그러나 내년 총선에서만큼은 실패를 거울 삼아 최선을 다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반드시 이룩하겠다』 옛 상공부에서 잔뼈가 굵은 辛특보는 실물경제분야의 해박한 지식을 강조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인물은 여당 후보뿐이라는 점을 앞세워 지역주민들을 설득할 작정이다. 『경제는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 나는 법이다. 정치도 이와 마찬가지로 거짓말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가 와야한다. 오랜 경제관료 생활을 통해 저절로 몸에 배인 정직함이 내년 총선에서는 반드시 주민들로부터 올바른 평가를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 『아직도 문경과 예천으로 갈려 내편 네편을 찾고 있는 소지역주의를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는 辛특보는 『정직하고 성실한 정치는 곧 공약사항을 얼마나 잘 지키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대구경북고와 서울대 법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66년 행정고시에 합격, 옛 상공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辛특보는 상공부 공보관과 기획관리실장, 차관보, 공업진흥청장 등을 거쳐 현재 자민련 박태준 총재의 핵심 경제브레인으로 활동하고 있다.【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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