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다음주 당무회의에서 개혁특위의 개혁안이 통과되는 대로 임시지도부를 선출, 오는 8월께로 예정된 전당대회 전까지 당무를 관장토록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개혁특위(위원장 김원기)는 10일 오전 운영소위를 열어 임시지도부는 집행위 의장과 집행위원 6명 및 원내대표 등 7명으로 구성하되 원내대표는 정책위의장과 러닝메이트로 의원총회에서 새로 선출키로 의견을 모았다. 김원기 고문은 “임시지도부는 다음주 당무회의에서 선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무처 실ㆍ국장들이 오전 한화갑 대표를 만나 대표직 사퇴를 철회할 것을 요청하는 등 과도지도부 선출을 놓고도 신ㆍ구주류간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박동석,김영기기자 yo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