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형 할인점서 보험 판매

동양생명, 이마트에 상담창구 개설·롯데손보도 추진

‘마트슈랑스(mart-surance) 시장을 선점하라.’ 보험상품 판매 채널이 대형 할인점으로까지 확대된다. 동양생명은 생보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신세계 이마트와 제휴해 전국 66개 이마트 매장에 보험상담 창구를 개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동양생명 보험설계사가 이마트에서 어린이보험은 물론 종신보험ㆍ변액보험 등을 판매하게 된다. 일부 보험회사들이 할인점과 제휴해 매장에 보험상품 홍보물을 비치한 후 고객이 이를 보고 콜센터로 전화하게 유도하는 간접적인 방식의 다이렉트 보험을 판매해왔으나 보험설계사가 매장에서 보험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양생명은 “가족 단위로 쇼핑을 나오는 대형 할인점 고객 가운데 상당수는 어린이보험 선호도가 높다”며 “쇼핑 고객에게 자녀보험에 대한 컨설팅뿐 아니라 은퇴ㆍ재테크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동양생명의 이미지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손보는 롯데마트와 롯데백화점에 보험 숍(shop)을 개설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롯데손보는 전국의 24개 롯데백화점과 56개 롯데마트 등 80개 매장에 보험사 대리점과 같은 기능을 하는 별도의 보험플라자를 개설해 판매채널을 유통 분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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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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