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K "지주사 체제 전환"에 급등

4% 올라 9만3,000원

SK "지주사 체제 전환"에 급등 4% 올라 9만3,000원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co.kr SK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는 소식에 SK 주가가 사흘만에 강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투명성을 확보하고 자산가치가 제고된다는 점에서 SK그룹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 SK 주가는 전날보다 4,200원(4.73%) 오른 9만3,000원에 마감했다. 거래량도 전날보다 두배 가량 급증해 105만주에 달했다. 한국투자증권은 “SK의 지주사 전환으로 관계회사의 지분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과거 저평가 요인이었던 계열사 부담요인이 해소되고 지배구조 투명성 개선 효과가 동반 부각되면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흥국증권도 “SK의 주가는 주당 기업가치의 절반 수준밖에 반영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될 경우 이 같은 할인 요인이 상당 부분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는 이날 SK홀딩스(가칭)라는 순수지주회사를 설립,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SK홀딩스는 앞으로 SK텔레콤 등 7개 계열사를 거느릴 예정이며 향후 2년에 걸쳐 계열사간 순환출자 구조를 정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입력시간 : 2007/04/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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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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