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청,"서울대 미술관 산림훼손"서울대학교가 계획중인 가칭 「서울대미술관」의 건립장소를 놓고 대학과 관할구청이 대립하고 있어 문화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대는 학교 정문입구 왼편 야산에 전체 면적 4천504㎡ 규모의 미술관을 신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관할 관악구청이 위치변경을 요구해 공사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서울대는 학교와 외부를 연결해 접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해발고도 62M-67M 위치에 미술관을 건립하겠다는 내용의 공용건축물 협의신청서를 1998년 10월 관악구청에 냈다.
이에 대해 관악구청은 미술관을 신청위치에 그대로 지으면 산림이 양분될뿐 아니라 양호한 임상이 훼손될 가능성이 있다며 건축중인 교수종합연구동과 동위원소폐기물보관소 방향으로 40M 이상 부지위치를 변경하라고 조건부인가방침을 지난 2월 통보했다.
서울대는 이 미술관을 150억원 예산으로 2003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입력시간 2000/07/2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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