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특급호텔 '할로윈축제' 다채

댄스경연등 이벤트함께 경품·특별메뉴도 풍성할로윈이다. 해마다 10월 31일 밤 서구인들은 뱀파이어, 드라큘라, 미이라 등 괴물 형상으로 몸을 치장하고 잔치를 벌인다. 고대에 죽음의 신을 찬양하는 축제로 시작돼 기독교의 영향으로 성인(聖人)을 기념하는 전 날 밤 행사로 자리잡은 게 할로윈 축제. 올해도 서울시내 특급호텔에 할로윈 축제가 다채롭다. 웨스틴조선은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호텔내 오킴스(02-317-0388)와 압구정 오킴스(511- 0778)에서 '드라큘라 할로윈 파티'를 연다. 레스토랑은 음산한 음악과 푸른 조명, 괴기스런 마네킹과 호박으로 장식되며, 직원들은 드라큘라, 미이라 등의 복장으로 손님을 맞는다. 비명지르기 게임, 두루마리 휴지로 미이라 만들기, 호박 무게 알아 맞히기, 할로윈 퀴즈 등 놀거리가 다양하다. 할로윈 칵테일(1만500원)과 특별메뉴(3만9,500원)이 준비돼 있다. 스위스그랜드는 26~31일 클럽 바발루(2287-8060)에서 공포 영화를 주제로 한 '할로윈 파티'를 펼친다. 축제기간에 최고의 할로윈 의상을 입은 고객을 선발하고, 댄스 경연대회 등 흥겨운 이벤트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푸짐한 상품을 주는 행운권 추첨 순서도 마련했다. 입장료 1만원에 칵테일 1잔과 호박스프를 제공한다. JW메리어트는 26~27일 디모다(6282-6762)에서 할로윈 파티를 연다. 오후 6시부터 새벽 3시까지 펼쳐지는 파티에서는 할로윈호박을 비롯해 스크림, 고스트 버스터스, 드라큘라, 지킬 박사와 하이드, 구미호 등의 이름이 붙은 음식들이 나온다. 또한 할로윈 특선 라이브 재즈음악에 각종 유령으로 분장한 직원들의 연기가 할로윈의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입장료 1만원. 그랜드하얏트는 25~27일 제이제이 마호니스(799-8601)에서 '제이제이 종합병원'이라는 테마로 할로윈 파티를 펼친다. 실내 전체를 괴기스러우면서도 재미있게 장식하고, 음산한 분위기의 의사와 간호사로 분장한 직원들이 할로윈의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손님 중에서 할로윈 베스트 드레서를 뽑고, 호박 조각 컨테스트 등 경연을 통해 푸짐한 상품도 준다. 입장료는 1만6,000원. 문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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