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중견들 우리그림 다양한 흐름 선봬

2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세계미술축제인 `ARCO`에 참가하여 한국을 대표하게 될 일곱명 미술인들의 작품으로 펼쳐지는 `Arco in Seoul`전시가 서울 청담동의 방영덕화랑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박영덕화랑이 아르코의 독립부스를 열면서 마드리드와 서울에서 함께 전시되는 프로다. 이번 아르코전은 최근 스페인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상효를 비롯하여 한지작가 함섭과 김윤, 싸리나무를 매재로 사용하는 심수구, 극사실적인 화면의 미니의자에 자아를 투영하는 지석철, 그리고 독특한 타피즘을 펼치는 정현숙과 젊은 섬유작가 윤정희를 통해 한국적인 색채와 예술의 흐름을 만날 수 있다. 지난 1982년 첫번째 행사를 시작한 ARCO는 고야나 피카소 등 유럽미술을 주도했던 스페인 미술에 대한 자존심을 회복하고자 스페인 문화성이 투자하고 있는 행다다. 세계 5대 아트페어의 하나로 성장한 이번 ARCO 2004에는 회화, 조각, 설치 등 현대미술 전분야의 대표화랑 250여개가 참가한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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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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