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북정책 재검토 수주내 완료"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은 9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미국의 대북정책 재검토가 수주 내 완료될 것"이라며 "북한과의 대화도 조만간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또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추진과 관련, "최종적인 결정을 전하러 온 것은 아니다"며 "한국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우방으로서의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제네바 기본합의를 적극 지지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아미티지 부장관과의 일문일답.
-방한목적은.
▲부시 대통령의 김대중 대통령과 대북정책 등을 협의해달라는 요청 때문이다. 또 대북 포용정책을 강력히 지지한다는 부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대북정책에 대한 재검토는 언제 완료되나.
▲수주 내 완료될 것이다. 정책검토가 완료돼도 대북접근 방법에 대한 김 대통령의 의견을 들을 것이다.
-북한과 직접 대화할 것인가.
▲지금까지 어떠한 대화도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조만간 대화가 재개될 것이다.
-MD와 관련해 한국정부가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이라 보나.
▲많은 관심을 보일 것이지만 한국정부가 결정할 것이다.
김홍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