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전, 파워콤 우선협상대상자 4·5일께 선정 발표

파워콤 매각을 위한 입찰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전력은 4일이나 5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한국전력의 한 관계자는 2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일을 정한 것은 아니지만 4일이나 5일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하나로통신 컨소시엄, 데이콤 컨소시엄, 두루넷 등 입찰에 참여한 3곳의 서류를 심사해 지난달 27일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입찰 참여업체들을 대상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조건 등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확인할 사안이 있다"며 선정을 연기했다. 지난 5월 중 전력소비량이 전년 동월에 비해 9.0% 증가한 223억㎾/h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1~5월 전력소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4% 증가했다. 5월 소비를 용도별로 보면 전체 소비의 57.4% 비중을 차지한 산업용이 7.4%의 증가율을 보였고 일반용은 12.1% 늘어났다. 주택용은 아파트(13.6%)의 사용량 증가로 11.1% 늘었다. 산업용 전력의 소비량을 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16.9%), 자동차(15.4%), 반도체(12.8%), 조선(14.0%), 고무제품(14.5%)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을 비롯, 대부분 제조업체가 증가한 반면 전기기계(-5.1%)는 감소했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2일 한라산업개발의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설비 등 6개사, 6개 설비에 대해 환경설비품질인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인증품목은 한라산업개발 설비 외에 한성환경기연의 프레스식 탈수설비, 중외엔비텍의 전기식 집진설비, 길광그린텍의 반도체 폐가스처리용 설비, 대명크라샤의 재생골재 및 재생모래 생산설비, 지성축산기계의 음식물쓰레기 처리설비 등이다. 이번 인증으로 환경설비의 수입대체 및 수출촉진을 위해 지난 2000년 환경설비품질인증제를 도입한 이래 인증수여 설비는 24개사의 31개 품목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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