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방송] EBS '박상영 건강 리포트' 화제

「박상영의…」는 서울경제신문 박상영 기자(사진)가 9월부터 매주 목요일 밤10시부터 10분간 진행하고 있는 건강·의학관련 뉴스 프로그램. 국내외에서 진행중인 임상실험이나 건강·의학소식을 현장감 있게 전하고 있다. 방송사별로 편성된 건강 프로그램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박기자가 진행하는 형식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뉴스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부르고 있다.지금까지 박기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종합병원 「정맥주사 전담팀」의 필요성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는 수용성 키토산의 문제점 등을 제기해 관심을 끌었다. 특히 박기자가 정맥주사팀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뉴스가 나간후 종합병원마다 전문팀의 구성을 서두르고 있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맥주사 전담팀이란 항암제나 정기적으로 집중치료가 받아야 하는 만성 환자들만 전담하는 주사전문팀. 인건비 등 현실적인 문제때문에 국내의 경우 S병원에서만 운영하고 있다. 주사전담팀이 없는 병원에서는 경험이 많지않은 인턴이나 레지던트들이 주사를 전담하고 있는데 이럴 경우 혈관을 찾기위해 주사기로 10번이상 찌르는 경우도 있어 환자는 물론 약물투입 과정을 지켜보는 보호자들은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박기자는 『건강은 하루아침에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다』면서 『의례적이고 일반적인 뉴스보다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류재호 PD는 『자체 조사결과 「박상영의…」는 첫방송 이후 시청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10월부터는 의료계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제기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시사프로로의 방향전환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방송은 토요일 오전 8시40분이다. 박연우 기자Y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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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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