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고 금융그룹 10곳 탄생

금감원, 조기에 재합병 유도키로 상호신용금고의 계속된 구조조정 과정에서 M&A(인수합병) 등을 통해 탄생한 '금고금융그룹'이 10개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당국은 금고의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이들 금고간 조기 합병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별도로 금융감독원은 공개매각에 실패한 인천 흥성ㆍ제주 한양 등 2개 금고를 파산시키기로 확정했다. 금감원은 2일 지난 1월말 현재로 영업정인 126개 금고중 M&A 등을 통해 '금고금융그룹'을 형성한 곳은 10개라고 밝혔다. 금감원이 밝힌 금고그룹은 서울 지역에서 ▦제일금고그룹(자회사:제이원금고) ▦현대스위스금고그룹(현대스위스2금고) ▦푸른금고그룹(푸른2금고) ▦코미트금고그룹(진흥금고, 경기코미트금고) ▦텔슨금고그룹(인천 신한국금고) 등 5곳이며, 이밖에 부산의 ▦부산금고그룹(부산2금고) ▦파라다이스금고그룹(미래금고) ▦한마음금고그룹(우리금고) 등 3곳과 경북 대아금고그룹(대원금고) 대전 충은금고그룹(충남 새온양금고) 등이다. 금감원은 올해 금고업계 개편과정에서 이들 금고가 영업정지중인 금고를 인수, 자회사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이들 모자회사간 합병추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그동안 지역통합이 이뤄지지 않았던 경기ㆍ경북ㆍ경남 등에서 새롭게 블록형 통합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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