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영업익 28%증가 동국제강이 지난 1ㆍ4분기에 후판 판매 증가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증가세를 나타냈다. 동국제강은 4일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6%, 28.7% 증가한 8,445억원과 1,2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22억원과 1,261억원으로 28.9%, 34.3% 늘어났다. 장세욱 동국제강 전무는 "제품 판매가격 상승과 원화가치 절상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추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특히 주력제품인 후판 부문의 매출이 4,857억원에 달해 지난해 1ㆍ4분기(3,026억원)보다 60.5%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실적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장 전무는 이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중국과 브라질 등에서의 M&A도 추진할 것"이라며 "비철강사업 부문의 강화를 통해 그룹 내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동국제강의 주가는 전날보다 2.95%(450원) 오른 1만5,700원으로 마감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입력시간 : 2005-05-04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