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中東 오일머니' 투자처 찾아 방한

국부펀드 관계자등 28명 코트라 투자설명회 참석

중동 지역 투자기관들이 한국 금융ㆍ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기회를 물색하기 위해 방한한다. KOTRA는 3일부터 나흘간 중동 17개 정부기관 및 국부펀드 관계자 28명이 방한해 투자설명회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절단에는 자산운용규모 8,750억달러의 세계 최대 펀드인 아부다비국부펀드(ADIA)가 포함돼 있다. 사절단은 4일 지식경제부와 기획재정부ㆍ국토해양부 등을 방문하며 오는 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KOTRA와 아부다비투자공사ㆍ산업은행 3자 간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열리는 투자설명회에서는 양국의 투자 관련 소개가 진행되며 오후에는 국내 증권사 등이 방한 기업들과 개별 투자상담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평소 만나기 어려운 중동의 대규모 투자회사들을 끌어들이겠다는 취지로 KOTRA가 6개월 이상 공을 들여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이번 중동 사절단의 방한은 중동 오일머니의 투자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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