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정부 혁신업무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혁신관리수석비서관’을 신설했다.
14일 청와대에 따르면 김우식 비서실장 주재로 최근에 열린 수석ㆍ보좌관회의에서 혁신관리수석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청와대 비서실 직제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신설된 혁신관리수석은 청와대 정책실 내에 위치하며 그 동안 ‘혁신관리실’을 구성해온 혁신관리비서관ㆍ민원제안비서관ㆍ제도개선비서관 등 3개 비서관이 혁신관리수석의 지휘를 받게 됐다.
청와대의 다른 관계자는 신설된 혁신관리수석 인사에 대해 “정부혁신 전문가가 맡게 될 것”이라며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인선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청와대 비서실 직제 개정을 통해 ‘국정기록비서관’이 대통령 기록 생산업무와 함께 기록관리 혁신업무까지 담당해 ‘기록관리비서관’으로 명칭이 변경됐고 ‘국방보좌관’은 공식 폐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