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거래량 점차 회복… 활황세 기대(주간 장외시장 전망)

◎신규등록종목에 매수 집중될 듯이번주 장외시장은 지난주 중반이후 거래량 증가세가 이어지며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장외시장은 지난주초 9만2천5백주가 거래되는 등 활황세를 나타낸 이후 급격히 위축됐다. 16일에는 평일 거래량의 절반 수준인 4천8백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는 등 시장에너지 소진이 급격히 진행됐다. 이처럼 장외시장이 위축된 것은 그동안 장외시장 거래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현대산업개발 동양에레베이터 광전자 한국단자공업 등 4개사가 증권거래소 상장으로 장외거래종목 등록이 취소됐기 때문이다. 이날 이후 장외시장 거래량은 점차 늘어나 평일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에따라 이번주 장외시장은 일평균 7천주 내외의 거래량을 유지하며 시장에너지를 축적해 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상승률 상위 20개 종목중에는 지난달 24일 새롭게 등록된 가산전자 아토 웅진코웨이 한글과컴퓨터 등 4개사 10개 종목이 포함돼 있어 시장의 관심이 여전히 높았다. 이번주에도 이들 신규 등록종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대신개발금융은 1천8백58주가 거래되며 상승률 1위(44.44%)를 차지했다. 상승률 상위 20개 종목중 한양원강공업 알미늄코리아테크닉 웅진코웨이 삼우내외산업 금흥양행 한일제관 영신금속공업 등 8개 종목만이 실제로 거래됐을 뿐 나머지 15개 종목은 거래량없이 주가가 올랐다. 지난주 거래가 활발했던 종목은 중소기업은행(10만주) 평화은행(6만2천주) 현대중공업(3만3천주) 다우기술(3만3천주) 팬택(2만주) 제일상호신용금고(2만주) 태일전자(1만6천주) 등이었다. 특히 다음달 26일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케이디씨정보통신이 4천5백14주나 거래되는 등 시장의 관심이 높았다. 이번주 관심종목은 송정리­목포 구간의 호남선 복선 노반신설공사를 수주한 한보건설, 다음달 20일 유상증자 실시를 공시한 웅진코웨이, 12월6일 유상증자를 공시한 데코 등이다. 이밖에 지난주 상승률이 높았던 일지산업(38.95%) 동흥전기(36.09%) 남송개발(35.47%) 한국가구(34.41%) 등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괄호안은 주간 상승률)<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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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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