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울산 효문·연암 제조업체도 입주

울산 효문·연암 제조업체도 입주 '국가산업단지 지원시설구역'으로 분류돼 협력업체의 입주가 불가능했던 울산시 북구 효문ㆍ연암지역에 제조업체의 입주가 가능해 질 전망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사는 지난해 10월 효문ㆍ연암지역에 조선 및 자동차 관련업체가 입주할 수 있도록 국가산업단지관리기본계획 변경을 요청해 산업자원부가 최근 이를 수용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원시설구역으로 고시된 효문ㆍ연암지역 210여만㎡ 가운데 아직 개발되지 않은 60여만㎡에 자동차, 트레일러, 기타 운송장비, 조선 관련업체가 들어설 수 있게 돼 현대자동차나 현대중공업 협력업체의 입주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효문ㆍ연암지역은 지난 95년 울산국가산업단지관리기본계획에 따라 '지원시설구역'으로 고시돼 이때부터 제조업 지원시설인 금융, 보험, 창고, 의료, 정비, 기타 서비스 외의 업체는 입주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2,000여개에 달하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의 1,2차 협력업체들이 울산시내 외곽과 경북 경주, 경남 양산 등 타지역으로 흩어져 납품비용이 많이 드는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산업자원부가 지난해에 현장을 둘러보고 필요성을 인정해 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업체의 물류비용이 절감되는 것은 물론 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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