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휘발유·경유도 ★등급 매긴다

내년부터, 수도권 판매분 한정…친환경 정도따라

내년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판매되는 휘발유ㆍ경유 등에 친환경성 정도에 따라 5단계의 별등급이 매겨진다. 환경부는 소비자가 친환경적인 자동차 연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판매되는 휘발유 및 경유에 대해 환경 품질을 평가하는 ‘자동차 연료품질 등급제’를 내년 1월부터 실시키로 했다. 등급표시는 친환경성이 가장 뛰어난 제품은 별 다섯개, 최저는 별 한개로 표시된다. 휘발유는 세계 최고 연료품질 수준인 미국 캘리포니아 기준을, 경유는 유럽 지역 자동차 제작사들의 요구 기준인 ‘연료 헌장’ 기준을 만족시키면 별 다섯개 최고등급을 받는다. 반면 별 하나인 최저등급은 의무적으로 지켜야 할 국내기준만 만족시킨 제품이다. 2등급 별 넷은 최고 기준에 가까운 수준, 3등급 별 셋은 국제 최고기준과 국내기준의 중간, 4등급 별 둘은 국내기준보다 다소 양호한 수준이다. 평가항목은 휘발유의 경우 방향족화합물, 벤젠, 올레핀, 황 함량, 증기압, 90% 유출온도(연료에 열을 가해 연료가 90%까지 증발되는 온도) 등 6개이며 경유는 밀도, 황 함량, 다고리방향족, 윤활성 등 4개 항목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