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이 마이카 시대에 진입했다.
5일 베이징시 공안교통관리국에 따르면, 베이징의 등록 차량은 4일 현재 200만대를 돌파했고, 이중 개인 차량은 128만대, 개인 승용차는 80만대에 달했다. 100 가정에 개인 차량은 30.3대, 개인 승용차는 19대여서 3가구에 개인 차량 한 대, 5가구에 한 대의 개인 승용차가 있는 셈이다. 지난 1950년 1,757대에 불과하던 베이징의 차량은 1997년 100만대를 돌파했고, 6년 반만에 100만대가 다시 증가했다.
중국의 연간 차량 생산대수는 208만대로 앞으로 10년후 자동차보유 대수가 1억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현재 중국의 자동차 보유량은 1,800만대 수준이다.
<베이징=고진갑 특파원 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