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2월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오르고 전월보다는 0.4%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2010년 12월 3.0% 이후 가장 낮았다. 최근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6%에서 11~12월 각 4.2% 뛰었다가 지난 1월 3.4%로 낮아졌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월에 전년 동월보다 2.5% 올라 작년 2월(2.6%) 이후 12개월 만에 2%대로 둔화했다. 전월보다는 0.1%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ㆍ에너지제외지수는 작년 2월보다 2.6%, 전월보다 0.5%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오르고 전월보다는 0.5% 상승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