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 연구원은 “3분기 두산인프라코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5%, 79% 감소한 1조8,594억원과 314억원을 기록했다”며 “전체적으로 중국시장의 침체 지속, 유럽경기 둔화 여파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5% 감소에 그쳤으나 수익성 높은 선진국 및 중국시장 침체로 영업이익은 79%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동사 실적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건설기계 사업부(건기BG) 영업이익률이 0.3%로 악화되면서 전반적인 이익 감소를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홍 연구원은 “현재 가장 중요한 중국시장은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던 북미(미국)시장 마저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는 등 대내외 환경은 결코 밝지만은 않다”면서도 “QE3 이후 미국 주택시장 회복세 강화 및 중국시장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 내년 3월 전인대 이후 경기부양 기대감 등은 역시 꺼지지 않는 불씨”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