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소네 히로후미 일본 외상이 10일 이틀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첫 방한이다.
나카소네 외상은 11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이번 외교장관회담에 양국 장관은 지난달 서울에서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아프가니스탄 개발협력 지원과 세계 경제위기 대응 방안, 북핵ㆍ미사일 문제 등을 논의한다.
나카소네 외상은 2000년 문부과학상 시절 직접 도입한 한·일 공동 이공계 유학 사업의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경희대학교를 방문한 뒤 이날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