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로직스 "신재생 에너지사업 다음달께 시작할것"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에이로직스가 다음달 유상증자 대금이 들어오는 대로 신재생 에너지 관련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이로직스는 최근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신규 사업목적에 포함시켜 주가 급등세를 보인 기업으로 신규사업 진출 여부와 시기가 관심거리로 떠오른 바 있다.
박기암 에이로직스 경영관리본부장은 23일 “신재생 에너지 1차 사업이 구체화 돼 있으며 일부는 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다음달 4일 유상증자 대금이 들어오는 대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유상증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하반기까지 계약에 따른 자금집행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사업 내용을 말할 순 없지만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이로직스는 지난 10일 GS그룹 일가인 허경수 코스모 회장, 해외 에너지ㆍ금융 펀드인 루벤브라더스 등을 상대로 490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편 에이로직스는 지난 20일 허경수 회장, 이윤상 전 GS칼텍스 상무, 강진수 코스모 대표이사 등 7명을 등기임원으로 선임했다.
입력시간 : 2007/04/23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