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양에 따르면 LH는 지난달 말 인천 청라 국제금융단지 프로젝트 사업자 후보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단독 신청한 ㈜한양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한양 컨소시엄은 청라지구 서측 업무·공동·주차장용지 28만692㎡ 중 제1사업대상지(공모1) 15만9464㎡에 대해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한양 컨소시엄은 이 곳에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컨소시엄에는 외국인투자자 지분이 10% 이상을 충족해야 하는데 한양(지분 84%)은 미국계 부동산 투자·개발·거래·운영 전문기업인 타워 에스크로우(Tower Escrow, 11%)를 유치했다. 코리아신탁(5%)도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국제금융단지는 총 5개 블록으로 구분돼 개발된다. 우선 A5블록에 전용면적 84㎡ 공동주택 1530가구가 건설되는 것을 비롯해 ΔB4블록 업무·문화·위락·판매시설 ΔB5-1블록 오피스·백화점·쇼핑몰·영화관·호텔 ΔB5-2블록 오피스텔·상업시설 Δ주25블록 상업·근린생화·주차장 등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