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신 다이제스트] 폴란드 통화위기 심화

폴란드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는 즐로티화 급락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8일 긴급회의를 열었다.경제전문가들은 국제수지 적자 누증과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해 최근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즐로티를 방어하기 위해 통화위원회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긴급회의는 알렉산드르 코바스니예프스키 대통령이 중앙은행에 대책 마련을 지시한 데 따른 것으로 통화위원회는 당초 오는 17일 열릴 예정이었다. 현재 주요금리를 보면 재할인율이 20%, 28일물 은행간 금리가 17.5%인데 경제전문가들은 통화위원회의 금리인상폭을 2.0%~3.0%포인트로 보고 있다. 폴란드가 자유변동환율제를 도입한 지난달 12일 이후 즐로티는 지금까지 달러에 대해 약 10% 가치 절하돼 지난 5일 달러당 4.74까지 내려갔다가 8일 4.5833로 다소 회복세를 보였다./ /바르샤바=AFP 연합입력시간 2000/05/09 18:37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