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새 비디오] 포스트맨 블루스 등

[새 비디오] 포스트맨 블루스 등 ■ 포스트맨 블루스 엽기적인 시추에이션 코미디 `포스트맨 블루스'는 일본 포스트 뉴웨이브 감독 중 대중성이 높은 영화를 만든다는 사부 감독의 97년작. 한 평범하고 보잘것없는 포스트맨과 그의 엽기적인 친구들인 야쿠자, 킬러 등의 한바탕 해프닝을 보여준다. 자기 손가락을 잘라놓고 식은땀을 흘리면서도 `다카쿠라 켄'(일본 전대미문의 사무라이 전문 배우)을 가리키며 야쿠자가 된 이유를 포부도 당당히 밝히는 야쿠자나, 세계킬러선수권대회라는 참으로 엉뚱한 대회에 출정한 킬러의 가슴아픈 사연등이 아이러니컬하게 뒤틀려 있다. 15세이상 이용가. ■ 피델리티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해서 선택한 결혼. 한사람에 대한 사랑과 행복한 날들을 기약했던 약속들이 어느날 예상치 못했던 어떤 만남으로 조금씩 허물어지기 시작한다면. 인간의 욕망에 관한 솔직한 시선과 인간을 구속하는 제도에 대한 끊임없는 저항의식으로 영화를 만들어온 안드레이 줄랍스키 감독은 `육체와 마음 중 어떤 것을 지키는 것이 더 순결한 것인가'라는 문제를 안정을 구하는 결혼과 마음을 빼앗긴 사랑 사이에서 방황하는 여주인공을 통해 현대인의 위선적인 사랑을 꼬집는다. 여전히 아름다운 소피 마르소가 주연을 맡아 에로틱한 욕망을 보여준다. 18세이상 이용가. 입력시간 2000/11/16 17:1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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