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리비아 "동아건설 파산땐 클레임"

리비아 "동아건설 파산땐 클레임" 정부에 통보 리비아 정부가 '동아건설이 최종 파산처리될 경우 한국 정부를 상대로 클레임을 제기하겠다'는 통보를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동아건설이 파산처리될 경우 이같이 해외공사를 둘러싼 마찰과 함께 협력업체ㆍ아파트분양자들의 피해등 적잖은 파장이 예상돼 법원의 최종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건설교통부와 동아건설에 따르면 리비아 대수로청(GMRA) 가우드 장관은 지난 3일 김윤기 건설교통부 장관 앞으로 이같은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동아건설이 현재 리비아에서 진행중인 사업은 리비아 대수로 1.2단계 공사이며 최종 부도처리될 경우 동아건설의 예상손실액은 공사 유보금과 미수금, 고정자산 비용 등 8억7,560만달러, 공사중단으로 인한 발주처의 예상 클레임 금액 12억858만달러로 추산된다. 리비아는 또 이 서한에서 "동아건설 파산으로 인한 공사피해가 발생할 경우 그 피해는 리비아내 다른 한국업체로도 비화될 것"이라며 "한국 정부는 사태를 잘 주시하고 적절하게 대응해달라"고 요청했다. 정구영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