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20% 감축-임원 수도 절반으로제일화재가 총 인력의 20%를 감축하고 임원 수를 절반으로 줄이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제일화재는 내달 1일자로 인력감축 및 부서 통폐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일화재는 조직체계를 경영관리ㆍ업무ㆍ영업그룹으로 나누고 기존 5본부 32지점을 통합해 2부문 8개점으로 재편, 영업거점을 대형화할 계획이다. 제일화재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부문별로 영업전략이 특화되고 각 부문이 책임지는 영업 체계가 정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일화재는 이달 중순까지 대대적인 인력 구조조정 작업을 추진, 이미 150여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으며 임원 수도 50% 이상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제일화재는 점포부문에서 월 평균 보험료 수입이 50억원대로 향상되고 법인영업부문도 특화된 팀제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에 따라 시너지 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