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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번 주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 등 최신 스마트폰은 기존 제품보다 빠른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LTE 주파수 2개를 이용해 높은 통신 품질과 속도를 보장하는 '멀티캐리어'기술과 음성LTE(VoLTE)가 탑재되기 때문이다. 멀티캐리어 기능이 적용되는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 LG전자 옵티머스G와 옵티머스뷰2, 팬택 베가R3 등 4종이다.
이들 스마트폰은 LTE 주파수 2개 대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멀티캐리어' 기술을 지원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일시적으로 몰려도 안정적인 LTE 서비스가 가능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멀티캐리어는 2개의 주파수 중 더 빠른 속도의 주파수를 자동으로 골라주는 기술"이라며 "최대 2배까지 속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음성은 3세대(3G) 통신망으로, 데이터만 LTE 통신망으로 제공해 온 이전까지와 달리 음성ㆍ데이터를 모두 LTE로 제공하는 'VoLTE' 서비스 이용도 지원한다. SK텔레콤과 KT는 'HD보이스', LG유플러스는 '지음(知音)'이라는 브랜드명으로 Vo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동통신사에 따라 4종의 LTE 스마트폰 중 일부는 VoLTE 기능을 기본 탑재하며, 일부는 향후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VoLTE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