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가입자에게 공급되는 서울시 마포구 상암지구의 42평형 162가구가 서울시 10차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서울시 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상암지구 내 일반 아파트 분양을 개별분양이 아닌 서울시 동시분양에 포함시켜 오는 11월초 청약접수를 받는 10차를 통해 공급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도개공의 한 관계자는 “매달 실시되는 동시분양 일정에 맞춰 분양하는 방향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상황으로 볼 때 10차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도개공은 이를 위해 현재 분양가 산정을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업계는 상암지구 특별 공급분 아파트 분양권 값이 평당 1,000만~1,200만원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일반 아파트 분양가는 평당 700만~900만원선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암지구 42평형 162가구는 청약예금 1,000만원 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양된다. 동시분양을 통해 1,000만원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는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어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