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전자 냉장고 「신선은행」(CF이야기)

◎한보 맞물려 은행가 곤혹속 은행개점 카피 신선감 더해「북극에서 남극까지」 북극곰을 등장시켜 냉장고의 신선도를 강조하던 대우전자 탱크냉장고가 이번엔 남극신사 펭귄을 모델로 사용한 「신선은행」 TV CF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한보그룹의 부도여파로 시중은행이 줄초상을 치루고 있는 가운데 신선은행이라는 새로운 은행이 열려 관심을 더하고 있다. 그러나 신선은행은 은행이 아니라 냉장고. 광고대행사인 코래드가 에어커튼이라는 새로운 기능으로 냉장고의 가장 큰 문제점인 문만 열면 빠져나가는 냉기를 해결했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신선도를 유지한다는 뜻의 「신선은행이 문을 열었습니다」라는 카피를 내세우고 있는 것.제품의 특성을 알리기 위해 채택된 아이디어가 우연히 한보부도와 맞아떨어지며 역시 광고는 미래를 반영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고난도의 컴퓨터 그래픽작업인 평면동화적업과 입체애니메이션 작업을 통해 실제 모습에 가까운 황제펭귄은 신선은행의 신선함을 더하고 있다.<홍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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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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