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론테크놀로지(52290)의 경영권 이양이 매수자의 잔금 지급 불이행으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22일 인프론테크놀로지는 지난 3월27일 최대주주인 김유진씨 및 특수관계인 조현진씨와 119만주(34.85%)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선 전홍각ㆍ오명균씨가 잔금 지급일인 21일 총 대금(48억8,000만원)의 40%인 잔금 19억5,000만원을 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계약서 상에는 5영업일 이상 잔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에는 계약을 포기하는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이날 열린 임시 주총에서 지난 3월27일 이후 회사 고문역으로 회사 경영에 관여하고 있는 전씨와 오씨가 나란히 이사로 선임돼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