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군학교 52년 '역사속으로'

1일 여군발전단 창단여군 양성의 산실 역할을 해온 여군학교가 31일오후 2시 서울 용산동 교내 강당에서 해단식을 갖고 52년 역사를 마감했다. 이날 해단식은 유해근(중장) 육군 교육사령관, 여군학교의 추순삼(여군학교 27기) 교장과 기간병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졌다. 지난 50년 9월 6일 여자 의용군 교육대를 모태로 출발한 여군학교는 지난 18일부사관 168기생을 마지막으로 임관시키기까지 장교 47개 기수 1천500여명, 부사관 168개 기수 6천300여명을 배출했다. 여군학교 해체에 따라 여군 장교 양성 과정은 제3사관학교, 부사관 양성 과정은부사관학교로 통합 운영된다. 앞서 국방부는 성 평등의 원칙에 의해 남녀 분리 교육에서 통합 교육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에 따라 여군학교를 해체하고 대신 군내 여성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국방부 여군발전단'을 창설키로 결정했다. 국방부는 이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1일 오전 9시 옛 여군학교 정문에서국방부 여군발전단 창단 신고식과 현판식을 갖는다. (서울=연합뉴스) 이성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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