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소식지인 젝시 캠퍼스(WWW.XY.CO.KR)가 10일 전국의 대학생 8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5%가 「각종 입시부정이 대학사회 전체에서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으며 42.0%는 「전반적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또 전체 응답자의 15.5%가 「친구나 선·후배 등 주위에 부정입학자가 있다」고 대답했으며 계열별로는 체능계열(18.5%), 예능계열(18%), 인문, 어문, 사회과학계열(15.3%)순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전체의 24.6%는 「자기가 속한 학과, 단과대, 학교전체에 부정입학자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계열별로는 예능계열(32.8%), 체능계열(29.6%), 인문·어문·사회과학 계열(24.1%)순으로 나타났다.
부정입학자에 대해서는 「처벌차원에서 반드시 제적해야 한다」는 의견이 76.5%에달했다. 이밖에 시험, 논문성적 등과 관련해 교수에게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했다고 응답한 학생들도 3.8%로 집계됐다.
홍준석기자JSH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