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하는 서해안] 태안 기업도시, 세계적 관광·레저특구로 개발 작년 10월 첫삽… 2020년까지 9兆원 투입국제비즈니스단지 100층 초고층 빌딩 건립108홀 규모 골프장 만들어 국제대회도 유치 태안=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충남 서해안을 세계적 관광명품도시도 탈바꿈시킬 태안 관광ㆍ레저형 기업도시 건설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국 8곳의 기업도시 중 가장 먼저 착공식을 갖고 명품 기업도시로 변모 중에 있는 것이다. ◇개발계획= 태안 관광ㆍ레저형 기업도시는 태안군 태안읍ㆍ남면 천수만 B지구 일원 1,462만4,000㎡(442만3,760평)를 세계적인 관광ㆍ레저특구(조감도)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9조원이 투입된다. 현대건설이 기업도시 개발사업시행을 위해 설립한 현대도시개발㈜은 오는 2011년까지 도시기반시설과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2020년까지 시설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태안 관광ㆍ레저형 기업도시는 1개 주도심과 3개 부도심을 중심으로 개발되며 108홀 규모의 국제적 골프장과 100층 높이의 초현대식 빌딩, 테마파크, 상업ㆍ업무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주도심에는 상업 및 업무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제1부도심에는 아카데미 타운이 조성돼 초ㆍ중ㆍ고와 관광레저대학이 자리잡게 된다. 제2부도심은 국제비즈니스단지로 100층 높이의 초고층빌딩이 기업도시 상징물로 건립되며 컨벤션센터와 호텔도 마련된다. 제3부도심은 첨단복합산업단지로 개발되는데 생명공학연구단지를 비롯해 바이오농업연구단지, 영상단지, 골프산업단지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세계문화테마파크와 세계유적탐험파크, 어드벤처파크, 테마호텔, 월드스파 등을 갖추게 될 테마파크가 조성되며 사업지가 세계적 철새도래 및 서식지임을 감안해 330만㎡를 원형상태의 버드존(Bird Zone)으로 보존하게 된다. 기업도시에는 총 6개 코스 108홀 규모의 골프장이 건설된다. 특히 2개 코스는 세계 100대 수준의 골프장으로 조성해 PGA 등 국제대회도 유치할 계획이다. ◇추진상황= 현대도시개발㈜은 지난해 10월 기업도시 기공식을 가진데 이어 올해초부터 부남호 준설작업에 나서고 있다. 또 상반기중 개별사업의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7월에는 주도심과 제3부도심, 골프장이 들어서게 될 1단계 사업부지 조성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태안~기업도시간 폭 20m, 길이 2.29㎞의 주 진입도로 개설공사에 착수한다. 골프장, 테마파크, 국제비즈니스 단지 등이 들어서는 2단계 민간투자시설에 대한 공사는 오는 2012년부터 추진된다. ◇개발효과= 태안군과 현대건설은 태안 기업도시 건설에 따른 생산유발효과가 오는 2020년까지 14조4,908억원에 달하고 고용파급효과도 15만9,000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업도시 운영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2조4,000억원, 고용파급효과 6만명도 추가된다. 현대도시개발㈜ 관계자는 “기업도시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1만5,000명이 거주하는 신도시가 탄생하게 된다”며 “연간 77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태안 기업도시를 찾게 돼 지역발전, 나아가 세계적 관광ㆍ레저명소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업지도가 바뀐다 송도 국제업무단지 송도 국제업무단지 주요 시설 단지 전체가 '그린빌딩 시범 프로젝트' 선정 '세계적 명품도시' 만들기 착착 진행 인천도시개발공사 김동기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 파라마운트 영화사는 송도 파라마운트 무비 테마파크 '무비 테마파크 유치' 외국에선… 이동호 대우자판 대표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확정·공시 '현대제철이 당진 바꿔놨네' 규제에 발목 잡힌 인천경제자유구역 이헌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법인세율 인하등 투자 인센티브 절실 서산테크노밸리, "첨단 자동차 산업" 태안 기업도시, 관광·레저특구로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