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1만대 판매 '수입차 최강자'
BMW는 올해 한국에 진출한 수입차로는 처음 1만대 판매 돌파 기록을 세운 수입차 시장의 최강자다.
해외에선 성공한 비즈니스맨의 상징처럼 자리잡은 BMW는 국내에서도 '부와 명예'를 표현하는 고급 럭셔리 브랜드로 대표되고 있다.
특히 BMW는 역동성과 운전의 즐거움을 강조한 브랜드 전략으로 젊은 세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최근 실시한 한 조사에서 BMW는 한국내 수입차 중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차'로 꼽혔을 정도다.
BMW의 고객층은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는 30~40대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고객층이 예전 극소수 부유층에서 의사와 변호사 등 젊은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로 확대되고 있다.
BMW의 독특한 엠블럼은 항공기 엔진에서 출발한 BMW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비행기 프로펠러를 형상화한 디자인에 푸른 창공을 나타내는 푸른색과 알프스 눈을 상징하는 흰색의 문양은 이제 '성공했지만 드라이빙의 즐거움은 포기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고급차로 각인됐다.
BMW는 이 같은 브랜드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국적으로 구성된 세일즈, 마케팅, R&D,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로 브랜드 전략팀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95년 투자법인으로 진출한 이후 BMW 3, 5, 7시리즈의 세단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고, 스포츠카 Z3와 Z8과 스포츠세단 M3, M5, 사륜구동 스포츠 액티비티 차량인 X5, 다양한 모터사이클 모델도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업계 1위 업체로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내년 전시장을 40개로 늘리고 애프터서비스 센터도 16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