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킴스클럽 비회원에도 판매/내달부터… 회원엔 3% 추가할인

그동안 회원제창고형 도소매점을 표방해온 할인점 「킴스클럽」이 회원고객뿐 아니라 비회원고객에도 매장을 개방한다.27일 「킴스클럽」 운영업체인 뉴코아백화점(대표 이석형)은 오는 3월1일 상오 3시부터 비회원고객에게도 상품판매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회비 3만원씩을 납부한 회원고객뿐 아니라 비회원고객들도 「킴스클럽」의 염가상품을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킴스클럽」은 또 회원고객에게도 상품가격의 3%를 추가인하판매하며 회원제영업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킴스클럽 관계자는 회원고객에게는 영구적으로 모든 상품판매가격의 3%를 할인판매하겠다고 말했다. 킴스클럽이 비회원고객에게 매장을 개방한 것은 최근 외국계할인점이 늘어나는 등 국내외 대형 할인점간에 판매경쟁이 격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킴스클럽」 일산점·부천점·분당점 등 주요 점포들은 인근 「E마트」 「까르푸」 「마크로」 등 국내외 대형 할인점들과 사활을 건 치열한 가격인하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매장을 비회원고객에게까지 허용함으로써 할인점간의 고객몰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로 분석되고 있다.<이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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