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태규, 6언더 1위… 대회 2연승 '시동'

KEB인비테이셔널 2차대회 2R

이태규(37ㆍ슈페리어)가 한중투어대회 2연승에 시동을 걸었다. 이태규는 25일 강원 횡성의 오스타CC 남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 2차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무명에 가까웠던 지난 4월 중국 둥관에서 시즌 개막전으로 펼쳐진 KEB인비테이셔널 1차대회를 제패했던 그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그러나 상위권에 강호들이 포진하고 있어 '한중투어 주인공' 을 예고할 수는 없는 상황. 이민창(22)이 5언더파로 1타 차 2위에 오른 가운데 KPGA선수권 우승자 홍순상(28ㆍSK텔레콤)이 류현우(28)와 함께 4언더파로 공동 3위를 달렸다. 이어 시즌 2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인 이승호(23ㆍ토마토저축은행)와 장타자 김대현(21ㆍ하이트) 등이 3언더파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메리츠ㆍ솔모로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김대섭(28ㆍ삼화저축은행)은 2타를 잃어 전날 공동 2위에서 공동 8위(2언더파)로 밀렸다. 한편 중국 선수는 공동 26위를 마크한 아마추어 장신쭌 등 6명만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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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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