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데이콤] 전화정보 서비스도 경쟁체제로

전화정보서비스는 정보제공업자(IP)들이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이용해 증권·교통·날씨 등 분야별 정보를 유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데이콤은 최근 정보통신부로부터 전화정보서비스를 위한 접속번호 「0600」을 부여받고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했다. 데이콤은 이용자들의 요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외·시내전화 구별없이 전국을 시내 전화요금 단일체제로 묶어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하나로통신도 지난해 말 정보서비스 접속번호 「800」을 부여받아 상용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온세통신도 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동전화사업자들도 전화를 이용한 부가정보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국통신이 독식해온 연간 2,300억원 규모의 전화정보서비스 시장도 경쟁체제를 맞게 됐다. 한편 정통부는 전화정보서비스 번호가 사업자별로 달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판단, 번호를 「060」으로 통일할 방침이다. 류찬희기자CHANI@SED.CO.KR

관련기사



류찬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