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남·부산·울산 한우 공동 브랜드 11월 탄생

경남ㆍ부산ㆍ울산지역을 아우르는 한우 공동 브랜드가 오는 11월 선보인다. 경남농협은 “경남한우공동브랜드사업단과 경남ㆍ부산ㆍ울산 20개 축협조합장이 최근 공동브랜드 운영규약을 확정함에 따라 11월 중 3개 지역을 아우르는 한우 공동 브랜드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미국산 쇠고기 등으로부터 한우시장을 보호ㆍ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경남도 내 18개 전 지역축협과 부산축협ㆍ울산축협, 1,100여 한우농가가 참여할 예정이어서 명실상부한 경남ㆍ부산ㆍ울산지역 한우 광역브랜드 탄생이 기대된다. 사업단은 도내 20개 시ㆍ군 중 10개 지역 축협이 정부인증 개별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 당분간 공동브랜드를 대표로 하고 개별브랜드를 하위브랜드 개념으로 공동 표기하는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사업추진을 전담하고 있는 경남농협은 경남도와 공동으로 2008~2010년까지 유통시설 지원,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 고급육출하장려금 지원, 축산물공판장 현대화 등 15개 기반확충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경남농협지역본부 이근도 축산경제팀장은 “오는 11월 경남한우 공동브랜드가 확정되면 한우협회ㆍ유통업체ㆍ소비자단체와 함께 한우 공동브랜드 출범식을 갖고 유통업체들과 전속거래 양해각서(MOU)를 체결, 다른 지역 및 수입 쇠고기와의 경쟁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농협ㆍ경남도와 한우농가는 지난해 11월부터 경남한우 공동브랜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전용사료 개발 등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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