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6(수) 17:47
일본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내각의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아사히(朝日)신문이 14·15일 전국 유권자들(응답자 1,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부치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21%로 내각 발족 직후 실시했던 지난번 조사(8월2일)의 32%에 비해 크게 떨어졌으며, 반면 지지하지 않는 응답자 비율은 54%로 지난번의 47%를 웃돌았다.
내각 지지율이 20%대 전반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 93년 3월 조사에서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내각이 24%대를 기록한 후 처음이라고 아사히는 전했다.
또 오부치내각에 의해 「일본 경제가 회복되어가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8%에 그쳤고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76%로 나타났다.
이밖에 정당지지율에서는 참의원 선거이후 지지를 확대해왔던 제1 야당 민주당이 15%로 지난번 조사의 20%를 하회했으며 집권 자민당은 23%로 지난번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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