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수년 내에 우리나라 내륙에서 지진 규모(리히터) 5.0 수준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인 지현철 박사는 29일 “우리나라에서 가까운 중국과 일본의 서해(우리나라의 동해)에서 대규모 강진이 발생하면 약 2년 후 우리나라 내륙에서 강진이 발생한다”면서 “따라서 지난 20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발생한 지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일본 서해 지역에서는 300년 만에 10여 곳에서 지진이 반복되기 때문에 이 지역 전체로 볼 때 30년에 한번 꼴로 큰 지진이 일어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