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전장 순익 40% 신장

◎위성수신기 판매호조 올 매출 433억 전망아날로그 인공 위성수신기(SVR)매출 호조에 힘입어 한국전장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4.6% 늘어난 4백3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10일 교보증권은 『최근 전자기기의 디지털화에도 불구하고 아날로그 SVR 생산을 확대함으로써 한국전장이 틈새시장구축에 성공했다』면서 『올해 터어키 등지로 수출이 늘어남에 따라 올 매출액이 4백33억원,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39.4% 늘어난 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교보측은 『유럽지역에서는 아직 디지털보다 아날로그식을 고수하는 국가가 많다』면서 『이들 지역의 수출호조로 내년도 이회사의 매출액은 올해보다 25.2% 늘어난 5백4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전장은 내년에 수출지역을 브라질등 남미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인데 현재 해당지역 업체들과 수출협상을 벌이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앰프를 제외한 SVR, 전자식 타자기, 방송용 앰프 등의 생산이 현재 중국현지의 자회사인 영한전자에서 이뤄지고 있다』면서『중국에서 생산한 저가품을 생활수준이 낮은 남미지역에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경우 현지수요의 가격대를 맞출수 있어 수출물량이 현재보다 20%이상 늘어나게 된다』고 덧붙였다. 교보증권은 『한국전장이 최근 소프트 웨어 업체를 인수하는 등 정보통신업진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원가율 하락으로 수익성이 98년이후에 증가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교보증권은 한국전장의 주가가 현재 2만원대에서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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