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첨단산업센터에서 영화 제작 지원 공간인 '프로덕션 존'을 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프로덕션 존은 지난 2008년 개관한 영화창작공간에 이어 만들어진 것으로 제작단계 지원을 위해 조성됐다. 프로덕션 존은 12실이 있으며 방마다 감독 전용공간과 컴퓨터ㆍ복합기ㆍTVㆍDVD플레이어 등의 시설을 갖춰 연출에 집중할 수 있다.
감독들은 이곳과 센터에 있는 기존 '기획ㆍ개발존'에서 영화 제작 전체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프로덕션 존에는 '파파'의 한지승 감독, '돈의 맛'의 임상수 감독, '고령화 가족'의 송해성 감독 등이 입주하게 된다.
임옥기 서울시 디자인기획관은 "프로덕션 존 개관을 계기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국내 우수 프로젝트는 물론 해외 작품까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