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해 경기도 일산에 마련한 클라우드데이터센터를 826㎡ 규모로 확장하고, 전체 통신망을 10Gbps의 광케이블로 업그레이드해 품질과 보안을 제고했다고 설명했다. 또 서버로 가득찬 센터 내부의 냉각 효율을 25% 이상 향상시켜 전체 전기 요금을 9.4% 가량 낮출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의 데이터 센터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내달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이지 스토리지(Easy Storage)’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지 스토리지는 현재 국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마존의 S3(Simple StorageService) 서비스와 완벽하게 호환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로, S3 서비스보다 약 30% 저렴한 가격에 3배 이상의 속도(국내 접속 기준), 안정적인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클라우드데이터센터 확대 구축을 기념해 6일부터 한 달간 클라우드 서버를 최대 50% 할인한 요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