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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신시내티와 연봉 80억( 합의

[부제목] 작년보다 50.5% 올라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연봉 조정 청문회에 가기 전에 구단과 거액의 연봉에 합의, 또 '대박 계약'에 성공했다. AP통신은 12일(한국시간) 추신수가 신시내티와 1년간 737만5천 달러(약80억7천190만원)의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연봉인 490만 달러보다 무려 247만5,000 달러(약 50.5%) 오른 금액이다. 신시내티는 원래 675만 달러를 제시했으나 추신수가 요구한 800만 달러에 더 가까운 금액을 주고 추신수를 붙잡았다. 이로써 추신수는 김병현(657만 달러)을 제치고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뛴 한국 선수 중 박찬호(1,500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 추신수는 올해도 청문회에 가기 전에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마무리, 편안한 마음으로 스프링캠프에서 '몸 만들기'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또 1년 사이에 연봉이 50% 이상 뛰어오르면서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받아낼 '대박 계약'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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