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한국지엠, 주한외국기업에 한국 안착 노하우 공개

한국지엠이 주한외국기업인을 부평 본사로 초청해 한국 시장에 안착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국지엠은 21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주한외국상공회의소연합 인터챔버(InterChamber)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초청에서 디자인센터와 생산 시설을 공개 하고 마이크 아카몬 사장과의 간담회도 열였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헤르만 캐스 한국로버트보쉬 대표, 아와야 쓰토무 미쓰비시 한국법인 사장, 토마스 가이어 벡터코리아 대표, 릭 프라세 GS칼텍스 부사장 등 글로벌 기업의 외국인 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상의 국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손봉락 TCC동양 회장도 함께 했다. 아카몬 사장은 이들과의 간담회에서 “한국지엠의 성공은 쉐보레 브랜드 도입과 혁신적인 신제품 전략에 바탕을 두고 있다"면서 “수준 높은 한국 소비자의 마음을 얻고 맞춤형 감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한국시장 정착의 관건“이라고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특히 한국지엠의 새 브랜드 전략과 공격적인 내수 마케팅, 글로벌 제품 디자인 개발 프로세스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국지엠 측은 전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못지 않게 글로벌 선진 기업의 국내 유치도 중요하다”면서 “한국에 안착한 글로벌 기업들의 성공사례를 발굴해 벤치마킹 기회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한외국상공회의소 협의체인 인터챔버는 지난 2008년 발족했다. 대한상의와 독일ㆍ영국ㆍ프랑스ㆍ캐나다ㆍ호주ㆍ일본ㆍ인도 등 10여 개국의 주한외국상의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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