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테러 경계태세 ‘오렌지’로 격상

미국 본토와 사우디 아라비아 등에서 추가 테러공격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 정부는 20일 정오께 테러경계태세를 `코드 옐로`(code yellow)에서 `코드 오렌지`(code orange)로 격상했다. 코드 오렌지는 5단계의 테러경계 수준중 2번째로 높은 것으로, 테러위협이 `다소 높음`(elevated)을 의미하는 `코드 옐로`보다 한 단계 높은 `높음(high)`을 의미한다. 이에 앞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최근 사우디 아라비아와 필리핀, 모로코 등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사건을 언급하면서 미국 국민은 본토에 대한 후속 테러위험에 경각심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또 미 연방수사국(FBI)는 알-카에다가 미 본토와 해외의 미국 및 서방 관련시설에 대한 테러공격 가능성을 경고했으며, 미 국무부도 테러에 대비, 사우디 주재 미 대사관과 영사관을 잠정 폐쇄했다고 밝혔다. <고재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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