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경주 "올 최고성적 낸다"

10언더 공동 7위로 2위권과 2타차… 메모리얼토너먼트 3R


최경주(37ㆍ나이키골프)가 세계 정상급 선수 105명만 출전한 미국 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상위 입상 가능성을 높였다. 최경주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뮤어필드빌리지G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를 버디만 5개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마쳐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 공동7위를 달렸다. 합계 15언더파의 단독선두 로드 팸플링(호주)과는 5타 차지만 공동2위 숀 오헤어(미국), 애덤 스콧(호주)과는 2타차에 불과해 마지막 라운드에서 시즌 4번째 ‘톱10’ 입상은 물론 올해 자신의 최고 순위였던 1월 소니오픈 공동4위를 넘어설 여지도 충분하다. 윌 매켄지, 스튜어트 싱크(이상 미국), 애런 배들리(호주)가 공동4위(11언더파) 그룹을 형성했고 죠프 오길비(호주), 프레드릭 야콥손(스웨덴), 라이언 무어(미국) 등이 최경주와 나란히 공동7위에 자리했다. 타이거 우즈(미국), 어니 엘스(남아공), 비제이 싱(피지)이 나란히 공동33위(합계 4언더파)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고 재미교포 앤서니 김(23ㆍ나이키골프)은 공동57위(1오버파)에 머물렀다. 양용은(35ㆍ테일러메이드)은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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